‘메트포르민’ 사용에 ‘술포닐’ 병용 심각한 합병증 증가

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병용 혹은 대체로 술포닐우레아(sulfonylurea)의 사용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BMJ 18일자에 게재됐다.

메트포르민은 2형 당뇨병의 1차 라인 치료제이다.

하지만 술포닐이 메트포르민과 함께 2차 라인 치료에 가장 자주 사용된다.

메트포르민 단독요법과 비교해 설포닐 추가 혹은 대체의 위험에 대해서는 알려진 연구가 거의 없다.

맥길대학 등 캐나다 연구팀은 1998~2013년 사이에 메트포르민 사용을 시작한 영국에서 7만 7000여명의 2형 당뇨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 1년간 추적 기간 동안 술포닐으로 변경이나 추가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에 비해 심장발작(1000인 년당 7.8명:6.2명), 모든 원인 사망(27.3:21.5명), 심각한 저혈당(5.5:0.7명)의 추가 위험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술포닐 사용은 뇌졸중(6.7:5.5명), 심혈관 사망(9.4:8.1명)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메트포르민에 술포닐 추가와 비교해 술포닐으로 대체는 심장발작과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이 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뇌졸중, 심혈관 사망이나 심각한 저혈당은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차 라인 약품으로 술포닐은 심근경색, 모든 원인 사망, 심각한 저혈당 위험이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지속하는 환자에 비해 증가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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