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오락 사용 합법화 증가…첫 신약 승인 등 청신호

합법적 대마(cannabis)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대마법(Cannabis Act)이 통과돼 성인들은 오는 10월17일부터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는 오락 목적의 마리화나를 승인한 세계에서 첫 선진국이 될 전망이다.

대마 정책에서 주목할 변화를 보인 곳은 캐나다만이 아니다.

멕시코도 지난 6월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다.

더 광범위하게 보면 24개 이상 국가들이 건조 제품이나 대마 오일이든 의료용 대마를 승인했다.

우리나라도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해 사용을 허용할 방안이다.

미 시장
미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법을 30개주에서 승인했다.

30개 주 사이에서 성인에게 오락 대마의 소비를 허용한 주는 9곳이다.

다른 하나는 연방 정부는 대마 성분 약의 Schedule I 분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Schedule I 약물은 완전히 불법이며 남용하기 쉬운 것으로 간주되며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이득이 없다.

이런 정책은 기업과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최근 FDA는 대마 산업에 청신호를 보냈다.

6월 FDA는 첫 대마 추출 약품인 GW 파마슈티컬의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승인했다.

정신에 작용하지 않는 CBD(cannabidiol)를 사용하는 에피디올렉스는 발작 빈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다.

컨설팅업체인 ArcView Market Research와 BDS Analytics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작년 미국에서 합법 대마에 85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마리화나 매출은 향후 수년간 급증할 전망이다.

Marijuana Business Factbook은 미국 대마 매출은 2022년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ArcView 와 BDS Analytics는 2022년 미국에서 마리화나 매출은 234억달러로 더 높게 추산했다.

이는 마리화나 산업의 전체 경제적 영향을 설명하지 않는다.

ArcView와 BDS Analytics는 미국에서 대마의 총 경제적 산출은 2022년 444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최대 매출을 올리는 주는 의료와 오락 마리화나 모두를 합법화한 곳이 될 것이다.

캘리포니아가 지금부터 4년까지 77억달러 마리화나 매출이 예상돼 톱 주가 되고 2위는 2022년 25억달로 추정되는 콜로라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높은 세금, 규제 강화 등이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유럽 시장
유럽 대마 시장은 의료와 오락 목적의 수용 증가로 향후 10년간 유의미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Prohibition Partners의 보고서를 보면 유럽 대마 시장은 2028년 1157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까지 의료용 대마가 EU에서 합법화되면 의료용 대마 시장은 2028년 55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유럽을 최대 대마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일부 의료용 대마나 대마성분 약품은 22개 유럽 국가에서 현재 합법화한 반면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 2028년까지 의료와 오악 대마 모두의 사용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의료용 대마는 52개 이상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 지난 20년의 가장 중요한 헬스케어 발전을 빠르게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지역의 엄격한 규제 체제와 복잡한 허가와 거래 요건 때문에 국제 대마 기업들이 진입하기 가장 어려운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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