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금액 증가, 업체 감소…일부 기대 부응 못해

벤처캐피탈(VC)은 올해 상반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150억달러를 투자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상반기 89억달러보다 70% 급증했다.

하지만 투자를 받은 업체는 779곳으로 작년 상반기 855곳보다 적었다.

6월의 거래는 1년 전에 비해 3% 감소한 18.6억달러를 유치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 달에 펀딩을 받은 기업의 수가 85곳으로 2015년 최고치인 171곳보다 50%나 줄었다.

큰 투자는 1.5억달러 펀딩을 받은 혈관 임플란트 개발업체 휴마사이트(Humacyte), 마이크로바이옴 초점 약품을 개발하는 임상단계 업체인 칼레이도 바이사이언스(Biosciences) 1.01억달러 등이다.

장기온어칩(Organ-on-a-chip) 스타트업 이물레이트(Emulate)는 Founders Fund와 SciFi VC의 주최한 라운드에서 36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톱 딜은 암 혈액테스트진단에서 3억달러 모금한 그레일(Grail)과 2.4억달러를 투자받은 심장영상 스타트업 하트플로우(HeartFlow)였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사내 광고업체인 아웃컴 헬스(Outcome Health)는 작년 6월 5.1억달러를 유치했지만 일부 대형 제약사 고객에게 이를 비용산출해 투자자에게 소송을 당했다.

작년 8월 6.15억달러를 투자받은  약품 임플란트 메이커인 인타르시아 테라퓨틱스는 FDA에서 당뇨병 약품에 대해 거부당했다.

거부는 해고와 프로그램 중단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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