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기존 공장 대비 약 2배, 바이오신약 시장 적극 공략

파미셀이 울산 바이오케미칼 신공장을 가동하며 원료의약품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파미셀은 울산 온산공단 내 연간 약 500억 원 생산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수 대표, 김성래 대표를 포함해 파미셀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장은 연면적 7044.29㎡ 규모로 기존 공장 대비 약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미 일부 생산라인은 Merk, UCB, Nektar, Thermofisher, 선바이오 등에 공급해야 하는 물량을 생산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특히 원료의약품 중간체의 수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한 신공장은 핵심 제품인 mPEGs, Nucleosides 생산을 위한 각각의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며 "기타 산업용 소재도 병용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미셀 바이오케미칼사업부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부가 원료의약품 중간체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제약사들의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에 다양한 물질을 공급해왔다.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바이오신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설비를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성래 대표는 “울산 공장의 준공을 통해 파미셀은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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