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 법인화·대정부 수가협상 최우선 과제 삼아

제13대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으로 선출된 김동석 신임회장이 7월 1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김동석 신임회장(사진)은 대개협의 법인화와 대정부 수가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개원가를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수가인상률이 2.7%로 확정되는 등 현재 개원가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과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해 대개협은 오로지 개원의의 위상과 생존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개협의 법인화와 대정부 수가협상은 대개협이 맡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협조를 최대집 의협 회장에게 요청했고, 흔쾌히 동의를 했다"고 언급했다.

대개협의 법인화는 대개협이 각과 의사회의 연합회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모든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표단체가 되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로 인해 의협은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최상위 단체가 되는 것"이라며 "또 대개협이 직접 의원급 수가협상에 나선다면 당사자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개원가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가협상에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김 회장의 경험이 더해진다면 앞으로의 수가 협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의협 집행부와 대개협이 주요 현안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대개협은 개원의만을 위한 단체가 되겠다"면서 "회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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