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등에는 트룩시마ㆍ허쥬마 판매 허가 신청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의 독점판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맵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으며, 파트너사인 히크마(Hikma)를 통해 이들 국가에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 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급 계약 기간 동안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맵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리비아와 튀니지 이외의 다른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알제리에 올 하반기 램시마를 런칭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오만ㆍ카타르ㆍ쿠웨이트ㆍ바레인 등에서도 램시마의 판매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요르단ㆍ사우디아라비아ㆍ모로코 등에는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동 정부와 의료계는 바이오시밀러에 매우 우호적인 편"이라며 "판매 중인 국가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주변국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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