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 연구, ‘빅토자’와 ‘자누비아’ 보다 당뇨병 치료 우수
노보노디스크가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의 경구 제형에 대한 2건의 긍정적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는 PIONEER 4 연구에서 오젬픽을 빅토자(Victoza)와 위약군에 대해 비교했고 PIONEER 7은 MSD의 자누비아(Januvia)와 비교했다고 밝혔다.52주 PIONEER 4 연구에서 빅토자와 비교해 오젬픽 치료로 26주에서 혈당 수준(HbA1c)의 비열등 감소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입증했다.
또한 오젬픽은 위약군과 비교해 HbA1c와 체중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26주와 52주에서 오젬픽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각각 1.3%, 1.2% HbA1c의 감소를 보인 반면 빅토자 그룹은 1.1%, 0.9%, 위약군은 0.1%, 0.1%였다.
오젬픽은 26주에서 4.7kg, 52주에서 5kg의 체중감량을 보였다.52주 PIONEER 7 연구에서도 자누비아와 비교해 오젬픽이 HbA1c와 체중 감소에서 비열등을 입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과 자누비아의 고용량을 비교하는 PIONEER 3 연구 데이터도 올 하반기에 보고할 예정이다.GLP-1 시장에서 릴리의 트루리시티(Trulicity), 아스트라제네카의 1주 제형 바이듀런(Bydureon) 등이 오젬픽의 경쟁자들이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