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전 작업…7월 중 신약 및 중장기적 비전 발표 예정

쌍림동 소재 CJ제일제당 본사 건물.

한국콜마에 매각된 CJ헬스케어가 현재 거주하는 CJ제일제당 건물을 떠나 을지로 2가 파인애비뉴 빌딩에 둥지를 틀게 됐다.

CJ헬스케어는 15일 현재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 건물에서 을지로2가 파인애비뉴 빌딩으로 옮기기 위한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근무하는 영업마케팅, 임상 연구원 등을 포함한 400~500명의 직원은 주말 동안 이전 작업을 완료한 후 새로운 거처에서 18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CJ헬스케어는 파인애비뉴 빌딩 6~8층 3개 층을 사용하게 되며, 전국 영업지점도 CJ제일제당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더라도 'CJ헬스케어'라는 사명은 지난 30여년간 제약산업을 이끌어 온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고려해 향후 2년간 유지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CJ헬스케어는 7월 중으로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언급과 함께 새로운 비전 등도 밝힐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올해 경영방침으로 '뉴 컴퍼니 빌딩(New Company Building)'을 선포한 적이 있다"며 "7월 중으로 그 수준에서 경영방침과 중장기적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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