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 수출 지원 절실하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의 수출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의약품은 농수산식품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과 함께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이지만 수출 실적을 전체에 비해 미미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판매 허가를 취득한 미국, EU 외에 중국, 중남미 수출이 증가로 전체 의약품 수출이 올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5월 20일까지 지역별 수출 실적은 EU 4800만달러(전년동월비 15.2%), 미국 2800만달러(113.0%), 중국 1100만달러(97.7%), 중남미 1300만달러(21.0%) 등이다.

5월 전체 의약품 수출은 3.13억달러로 전년동월비 77% 급증했다.

이는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을 풀이된다.

그러나 의약품 수출은 전체 수출액 510억달러의 1%도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의 차세대 유말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세제 지원,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지원, 유망 후보 약품 발굴, 해외 신시장 개척 지원 등 정부의 더 다각적 지원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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