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가 ‘조리-배식-퇴식’ 모든 과정 책임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외국인 환자 입맛을 고려한 환자식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병원은 외국인 환자 입원 시 전담 코디네이터와 임상영양사의 면담을 통해 기호도, 알레르기, 질환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외국인 환자식을 개발하고 품평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조리사가 직접 ‘조리-개별 배식–퇴식’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형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부천병원 외과 교수)은 “우리 병원은 러시아어, 영어, 중국어, 몽골어를 구사하는 16명의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외국인 환자의 입국부터 검사, 진료, 수술, 귀국 과정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국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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