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19일 제38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Theranova) 투석막(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의 임상 경험을 국내 의료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 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장재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였고 ‘투석환자의 영양개선에 있어 테라노바(Theranova)가 미치는 영향 (Impact of Theranova in dialysis patients for nutritional improvement and beyond)’이란 주제 하에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장재원 교수는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기존에 시행하던 고유량 혈액투석에 비해,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과 같은 작은 중분자 뿐만 아니라, λ-free light chain (분자량 45,000 Dalton)과 같은, 분자량이 큰 중분자 요독 물질(Large Middle Molecule)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우려했던 알부민 소실은 실제 임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테라노바(Theranova)로 혈액투석을 받은 전남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단국대학교 병원의 증례들을 소개했다.

장재원 교수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영양불량 상태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흔한데, 이는 식욕부진(anorexia)6을 야기하는 중분자 단백질의 축적에 기인하므로, 테라노바(Theranova) 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단백질-에너지 소모(Protein Energy Wasting)5와 같은 영양불량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재원 교수는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혈액투석이,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하는데, 의료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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