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희망가 4만 4000원~5만 5000원…내년 치매 패치제 美 임상 예정

패치제를 연구개발하는 아이큐어가 오는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큐어(대표 최영권)는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으며,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전문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큐어는 독자적인 TDDS기술을 통해 기존 패치제가 지니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개발에 성공했다"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다국가(한국,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내년 상반기에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미국 FDA으로부터 임상 1상 통과 후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로 두 임상이 모두 끝나는 시점인 2020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아이큐어의 공모희망가는 4만 4000원~5만 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28억원~660억원이다. 6월 19일~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7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