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 지배, 2025년 매출 160억$ 추정

빠르게 성장하는 체크포인트 억제제 중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가 향후 리더에 오를 전망이다.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항암제 키트루다는 2025년 매출 1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 삭스의  Jami Rubin 애널리스트는 각각 10%, 24% 증가한 키트루다의 매출 예상치를 2021년 20억달러와 2025년 40억달러를 높였다.

그는 MSD를 중립에서 매입으로 업그레이드했고 목표 주가는 63달러에서 73달러로 올렸다.

최근 유럽의약청(EMA)은 미치료 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복합에 대한 승인 신청을 수용했다.

이런 결정은 Keynote-189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고 MSD가 설명했다.

복합요법
MSD는 최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미팅에서 키트루다 복합요법의 긍정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복합은 1차라인 폐암 치료에 라이벌인 BMS의 옵디보(Opdivo)와 여보이(Yervoy)의 복합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화학요법은 51% 사망위험을 감소한 반면 옵디보+여보이는 화학요법 단독과 비교해 더 적은 환자 그룹에서 암 진행이나 사망의 위험을 42%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애널리스트들은 MSD가 이미 큰 폐암 시장의 가장 큰 점유를 한 것으로 예상했다.

MSD는 초기 추정한 40%보다 높은 면역항암제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루빈이 예측했다.

2021년 키트루다는 진행성 폐암의 1차라인 치료로 80억달러의 매출과 함께 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루빈은 2025년은 1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독 치료로서 키트루다는 종양이 많은 PD-L1 단백질을 발현한 환자의 시장 1/4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PD-L1 양은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약품들이 얼마나 우수한 효과가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

루빈은 옵디보는 이 시장의 점유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합 시장에서 키트루다의 점유는 페암 시장의 70%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BMS와 로슈는 여전히 경쟁 복합 약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3차 라인 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 임상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PD-L1 약품 임핀지(Imfinzi)와 후보 약품 트리멜리무맙(tremelimumab)의 복합요법은 종양이 PD-L1을 가지지 않은 3차 라인 환자에서 생존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1차 라인 연구의 향후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했다.

루빈은 머크가 더 많은 리더십 입지를 구축한다면 추가 상승할 공간이 있지만 더 많은 신뢰를 줄 수 있는 다른 복합 임상에서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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