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효성 CCB, 다른 약품 사용자보다 107%↑

일부 항고혈압제가 여성의 췌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14~1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미팅에서 발표됐다.

미국 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Zhensheng Wang(사진) 연구팀은 평균 13.8년간 관찰한 WHI(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일반적인 암이 없는 50~79세 폐경후 여성 14만 5553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842명 참가자 그룹에서 진행성 당화 최종생성물의 수용성 수용체(sRAGE : soluble receptor for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의 혈청 수준을 평가했다.연구팀은 2014년 8월까지 841건 췌장암 발병을 확인했다.

나이, 민족성, 체질량지수(BMI), 흡연, 당뇨병력과 베타 차단제, ACE(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억제제, 이뇨제 의 사용을 조정한 후 속효성 CCB(calcium channel blockers)의 사용자들 사이에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경쟁 위험을 고려한 후에도 관련은 지속됐다.

장기 지속 CCB 약품은 어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

췌장암의 위험률은 비사용자에 비해 3년 이상 속효성 CCB의 장기 사용자는 1.48(107%↑)이었다.

관련은 조금 약하지만 경쟁 위험 모델에서 유의미하게 남아 있었다.

CCB 비사용자와 비교해 사용자들은 더 낮은 평균 혈청 sRAGE 수준이 있었다.(1284 pg/mL:1457pg/mL)

연구팀은 “속효성 CCB의 사용자 사이에도 췌장암의 예상치 못한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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