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해외환자 유치·해외진출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

정부 주도로 한의학을 세계화 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4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전문가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 및 통합의학 시장이 성장추세에 있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삶의 질의 중요성 대두와 함께 예방의학, 보완대체의학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흐름을 반영해 협의체 발족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국의 프론티어를 넓히고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민관의 공동생산(co-production)과 포용적이고 협력적 거버넌스(inclusive and collaborative governance)를 통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대한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 국내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홍보 및 해외의료 전문가 등 핵심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해외환자유치‧해외거점구축)의 현황 및 해외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연구와 전문가별로 순차적 토론 및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 연내에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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