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혁신형제약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윤리 기준을 강화했다.

복지부는 13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공개하고 일부 개정안을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일깐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세부기준 강화에 따라 제약기업의 임원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하위의 임직원 폭행, 모욕,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간 혁신형 제약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할 수 있게 했다.

리베이트 과징금은 현행 과징금 2000만원~6억원 이상을 500만원 이상으로 개정했고, 횟수 역시 3회 이상을 2회 이상으로 축소했다.

인증 취소 시 3년간 인증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 승계 시 피승계인의 위반행위로 인한 부분은 제외했다.

개정된 고시는 6월까지 진행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재평가와 하반기 신규 인증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