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인사 통해 수출…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 기대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완제품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社를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놀텍 수출 성사는 지난해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어 세 번째이다.

치노인은 과테말라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멕시코 수출을 계기로 중남미 여러 주변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양약품은 올해 놀텍의 국내 매출 목표를 34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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