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개발 ‘바이옵시 디바이스’ 계약 체결

메디아나가 국내 대학병원에서 개발한 생체조직 검체 장치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는다.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23일 울산대 강릉아산병원영상의학과(류대식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이동석 임상강사)에서 개발한 ‘생체조직 검체장치(바이옵시 디바이스; Biopsy Device)’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이 기술은 기존 제품이 조직검사 중 생체 일부를 절취할 때 정확한 부위에서 실시되는지 확인이 어려워 보조 시술자가 필요한 점을 보완해 개발됐다. 한 손 작동 시 떨림에 의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기존 기기보다 더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은 소형화된 것은 물론 병리조직의 높은 검체 획득률, 사용편의성까지 갖췄다”고 덧붙였다.

메디아나는 이전 받은 기술의 제품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전 받은 생체조직 검체 장치 기술은 신속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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