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교정 전문기업인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과 관련된 독일 실용신안 2건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혁신 생명과학 기술로 손꼽히는 유전자교정의 핵심 도구이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기술로 기초연구, 의약품 개발,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종자 개량 등 의생명과학의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파괴적 기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실용신안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원천기술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분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등록 및 호주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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