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GW, 오리지널과 동등성 입증

셀트리온이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구술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에서 셀트리온 알렉스 쿠드린(Alex Kudrin) 부사장은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 사이의 교체투여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크론병 환자 220명을 무작위로 램시마 투여군, 오리지널의약품 투여군, 램시마에서 오리지널의약품으로 교체투여군, 오리지널에서 램시마로 교체투여군 등 4그룹에서 1년 치료기간 동안 크론병 활성도 지수(CDAI-70), 임상적 관해율, 안전성 데이터 등을 비교분석했다.

알렉스 쿠드린 부사장은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램시마로 교체투여군과 램시마 투여군 모두 오리지널 투여군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포스터 세션에서는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 및 피하주사 제형 간 안전성 및 약동학 비교 임상 1상 결과도 발표됐다.

임상 결과 램시마 피하주사 단회 투여는 허가 받은 정맥주사 제형 용량에 필적하는 치료 약물 노출(drug exposure)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여 시 안전성도 입증됐다.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 디아콘젬멧(Diakonhjemmet)병원 의료진의 램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 교체투여임상연구 결과를 비롯, 세계 각국 의료진들이 램시마 처방 및 임상 결과를 다수 발표됐다.

이밖에 포스터 세션에서는 영국 의료기관의 염증성장질환(IBD) 환자 대상 오리지널의약품과 램시마의 교체 투여군 간 질병 완화율과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 및 램시마 투여 환자군의 치료비 절감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