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심장 전문의 이형두 교수가  제례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고자 ‘집안제사 해설’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존의 제사와 관련된 예법을 소개한 여러 책과 달리 소아심장을 전공하는 의대 교수가 일반인의 입장에서 기본적인 사항부터 세세히 집필하였고, 특히 많은 고전 예서들을 참고문헌으로 하여 자연과학 논문을 쓰듯 탄탄하게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것인 ‘지방은 어떻게 작성하는가?’, ‘축문은 어떻게 만들고 읽는가?’부터 시작하여 진설법 등을 옛 문헌을 근거로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제례예법에 혼돈이 생겨 제사 때 마다 어려움을 겪다가 조선시대에 편찬된 '가례집람', '사례편람', '가례증해', '상변통고', '사의 등을 공부하게 되었으며, 제사 때 마다 주변에서 제례예법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으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수년간 집필을 했다"며, "이 책이 집안제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뿌리에 보답하고 조상을 추모하는 의식이 예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우리 후손에게는 효성과 공경의 마음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두 교수는 소아심장전문의로 현재 부산대 의과대학과 부산대어린이병원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