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컨소시엄 구성…대형병원 시범사업 착수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대표 김승기, 박경옥)은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업체인 포씨게이트와 함께 의료분야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컨소시엄 구성과 더불어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의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단서, 의료내역서 등 의료제증명서 발급 시 나오는 종이문서와 사본을 발급하기 위한 병원 방문 절차를 간소화해 환자의 편의 제고가 목적이다.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료, 검사, 입/퇴원 절차 등을 마치고 수납을 완료한 뒤 원무 창구 또는 키오스크 등을 통하여 제증명 문서들을 종이 문서로 발급받고, 다시 인근 약국으로 가져가거나 보험청구기관에 별도로 사진을 촬영하여 보내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친 후 자체 폐기하거나 보관한다.

해당 시스템에 써트온의 분산장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문서 유통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이 어울어저 기존 발급시스템의 보안을 강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은 중앙집중 서버에 의존하여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노드들이 서로 모든 데이터를 분산 공유하여 처리하는 방식의 탈 중앙화된 분산장부처리 기술(De-centralized Distribute ledger)로서, 차세대 유망기술의 하나이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구축될 시스템은 매월 100만 건 이상의 의료제증명 관련 문서가 소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이 없는 사회 구현’이라는 정부시책에 부합할 제증명시장의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국내•외 상급 종합 의료기관 전용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해온 의료IT 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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