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릴리, 노바티스 등 신약 경주 후끈…로슈, 선두 질주

릴리, 노바티스, 화이자 등 일부 빅파마가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을 경주하고 있다.또한 퓨마 바이오테크놀로지도 니린스(Nerlynx)를 최근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니린스는 하루에 한번 먹는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 억제제이다.

이 제품은 초기 단계 HER2-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니린스 사용 환자의 94.2%가 2년 후 질병이 사라진 반면 위약군은 91.4%이다.

3월 FDA에서 승인된 노바티스의 키스콰일(Kisqali)는 지난 3월 FDA 승인을 받았다.

릴리의 Abermaciclib은 올해 론칭될 예정이다.

BI(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모두 3개 약품은 2021년까지 연간 11억달러 이상 매출을 추정했다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릴리와 노바티스의 신약은 2021년 매출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톱 5 약품
1990년대에 유방암은 호르몬 치료제로 치료했다.

이후 허셉틴, 입랜스, 퍼젝타, 아바스틴, 카드사이라 등 5개의 가장 많이 팔리는 유방암 치료제 등 많은 신약들이 생존율을 높였다.

유방암 치료제 매출의 66%를 차지한 로슈의 허셉틴(Herceptin)은 1998년 승인된 첫 비호르몬 약품이다.

이 제품은 유방암 환자의 20%를 차지하는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양성 암에 사용된다.

작년 허셉틴의 매출은 64억달러를 기록했다.

BI는 허셉틴의 먀출은 2017년 65억달러로 약간 성장한 후 2021년 다른 신약의 론칭으로 45억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는 암의 65~75%에 화이자의 입랜스사 도움이 될 것이다.

호르몬 요법과 복합할 때 입랜스는 20.2개월로 무진행 생존을 2배 연장했다.

이 제품은 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된다.

이런 종류 암에서 에스트로겐과 호르몬 수용체들은 통제할 수 없게 복제되는 세포의 중앙핵에서 단백질의 과잉반응 신호의 원인일 수 있다.

호르몬 치료제들이 세포 밖에서 호르몬과 호르몬 수용체의 신호를 중단하지만 입랜스는 세포 재복제를 차단하는 핵에서 단백질 억제를 시도한다.

작년 입랜스는 2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BI는 입랜스 매출은 2017년 약 31억달러에서 2021년 58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할 것으로 추산했다.

로슈의 퍼젝타(Perjeta)는 허셉틴과 화학요법제 도세탁셀(docetaxel)을 사용하는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이다.

허셉틴이 일부 HER2 신호를 차단할 수 있다해도 퍼젝타는 더 강력한 봉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할 것이다.

HER2는 더 많은 신호를 보내기 위해 HER 수용체들과 짝을 이룰 수 있지만 퍼젝타는 HER2가 수용체들과 짝을 이룰 수 없게 하기 위해 신호의 특정 유형을 차단한다.

퍼젝타 복합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종양이 80% 감소한 반면 허셉틴과 도세탈셀 이용자는 69%로 보고됐다.

이런 효과는 퍼젝타 복합요법을 사용하는 환자들이 62% 더 오래 지속됐다.

허셉틴 매출이 감소한지라도 퍼젝타가 이런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퍼젝타는 작년 약 1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23억달러 이상, 2021년 5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BI가 전망했다.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는 2008년 유방암 치료에 FDA에서 승인됐지만 2011년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며 승인을 취소했다.

이 제품은 대장암 등 다른 암 치료에 마케팅되고 있고 의사들은 여전히 유방암 환자에게도 처방하고 있다.

아바스틴은 처음에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승인됐다.

일부 암 세포는 단백질을 너무 많이 생산하고 이를 차단함으로 약품은 종양의 에너지원인 새로운 혈액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

2016년 아바스틴은 유방암에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소폭 증가한 후 2021념 7.83억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BI가 예측했다.

로슈의 캐싸이라(Kadcyla)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이다.

이 제품은 이전 허셉틴과 탁산(taxane)으로 치료 후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승인됐다.

캐싸이라를 사용한 환자들은 타이커브(Tykerb)와 젤로다(Xeloda) 복합을 사용한 환자보다 6개월 생존연장을 보였다.

BI에 따르면 캐싸이라의 작년 매출은 8.44억달러에서 올해 9.33억달러, 2021년 11억달렁 이상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BI는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신약의 진출로 2021년 230억달러 규모로 5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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