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네릭 '에이씨큐어MLE겔' 가격 경쟁력 확보

동구바이오제약이 갈더마코리아가 판매하는 여드름치료제 '에피듀오겔'의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11일 동구바이오제약(대표이사 조용준)에 따르면 에피듀오겔의 퍼스트제네릭인 아다팔렌-가수과산화벤조일 복합성분의 여드름치료제 '에이씨큐어MLE겔'을 5월부터 출시한다.

에이씨큐어MLE겔은 항염증작용과 모낭 표피 세포의 분화 및 각질화를 정상화시키는 아다팔렌과 살균 및 각질용해작용을 하는 가수과산화벤조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제이다.

두 성분의 작용기전이 서로 달라 다양한 원인에 작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체 MLE 기술을 사용해 가수과산화벤조일 제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작열감 등의 국소 부작용을 감소시켰다.

에이씨큐어MLE겔은 그 동안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지 못한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에이씨큐어MLE겔은 우수한 효과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가진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 작용기전 및 특징을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여드름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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