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9억 CHF…3개 톱셀러 항암제 특허만료 직면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가 1분기 신약의 상승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회사의 보고서를 보면 1분기 매출은 129.4억 스위스 프랑(CHF)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새로운 면역요법제 티쎈트릭(Tecentriq), 유방암 치료제 퍼젝타(Perjeta)와 새로 승인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가 아바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리툭산(Rituxan) 등 항암제의 특허만료에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툭산은 이번 분기에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했고 허셉틴은 특허를 상실하게 된다.

로슈의 처방약 매출은 102억 CHF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고 진단 제품은 27.7억 CHF로 6% 성장했다.

작년말 승인된 티쎈트릭의 1분기 매출은 1.13억 CHF를 기록했다.

퍼젝타는 5.24억 프랑으로 1년 전에 비해 19% 급증했다.

1분기 허셉틴의 17.6억 프랑으로 2% 감소한 반면 리툭산은 19억 프랑으로 4% 증가했다.

아바스틴의 매출은 16.8억 프랑으로 2% 하락했다.

이런 3개 항암제는 로슈 매출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맙테라(MabThera/Rituxan)의 분기 매출은 19억 프랑으로 4% 증가한 반면 타미플루(Tamiflu)는 2.7억 프랑으로 27% 급락했다.

로슈는 향후 티쎈트릭 등 면역요법제의 강력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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