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로슈, 사노피 등 경쟁…일부 후보약물도 공개

이번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미팅에서 바이오젠, 사노피, 로슈 등 일부 업체들이 신약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척수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를 지지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후발성 척수근위축증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임상 3상에서 스핀라자 그룹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입증했다.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는  Opera I, II 연구 분석 등 새로운 연구들의 목표를 달성했다.

새로운 분석에서 오크레부스는 독일 머크의 레빕(Rebif)과 비교해 재발되는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 새로 진단된 환자에서 2년간 활성 병변 90% 이상 억제를 보였다.

또한 76%까지 질병 활성의 증거가 없는 환자의 수를 높였다.

레빕에서 오크레부스로 변경한 환자들은 재발률과 뇌병변이 감소했다고 로슈가 밝혔다.

사노피는 확대 연구의 사후 비교분석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Lemtrada)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렘트라다 2사이클 후 환자들은 재발률 개선을 보였고 대부분이 재치료 후 6년까지 장애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아다마스 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 부작용인 레보도파 유래 안면마비를 의미있게 감소한 ADS-5102 후보약물의 새로운 분석을 발표했다.

ADS-5102은 위약군과 비교해 45%까지 증상이 재발했을 때 파킨슨 환자를 지연했다.

사노피는 위약군과 비교해 2년간 뇌의 외피 회백질에서 위축 감소에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효과를 보인 경구 약물 오바지오(Aubagio)의 임상 3상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다.

다발성 경화증 시장의 리더인 바이오젠은 텍피데라(Tecfidera)와 티사브리(Tysabri)의 실제 데이터의 장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길러니아(Gilenya), 사노피의 오바지오와 텍피데라에 대한 재발 통계를 비교하기 위해 보험청구 데이터를 사용했다.

분석에서 텍피데라가 오바지오와 비교해 30% 재발 위험을 줄였고 길러니아와는 동등함을 보였다고 바이오젠이 밝혔다.

노바티스도 길러니아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내놓았다.

임상 IV 연구에서 중앙 16개월 추적에서 길러니아 환자의 85.8%가 재발, 새로 혹은 확대 병변, 장애 진행이 없었고 58.2%는 다발성 경화증 관련 뇌 축소가 없었다.

이밖에 아베식스(AveXis)는 척추근위축증에 대한 AVXS-101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