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에 비해 2배이상 높아

항혈전제(항혈액응고제) 티클로피딘이  가장 광범위한 범위의 환자에게 효과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환기 전문지 'Clinical Hemorheology and Micro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른 것.

이 연구에서는 정상적인 지원자에서 혈소판응집을 야기하는 물질인 ADP,Collagen, Epinephrine을 각각 투여한 후 혈소판응집율을 측정해 혈소판 응집억제효과의 기준수치로 삼아 시행됐다.

각각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는 718명의 뇌졸중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혈소판 응집 억제율을 비교한 결과 티클로피딘 복용군에서 73%의 환자에게서 효과적인 억제가 보여진 반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에서는 25%, 아스피린 복용군에서는 36% 의 환자에게서만 효과적인 억제가 나타났다.

효과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가 보여지지 않는 환자 비율에서도 티클로피딘 복용군에서 4%,로 나타난 반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 18%, 아스피린 복용군 17%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은 티클로피딘 500mg/day, 클로피도그렐 75mg/day, 아스피린 100-325mg/day였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앙드레 폰그랙(Endre Pongracz) 박사는 “최근 관찰에서 특정 항혈소판제의 내성은 특정 항혈소판제 치료의 실패를 수반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연구는 허혈성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알맞는 항혈소판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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