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퀴스’, ‘자렐토’·‘프라닥사’보다 출혈·뇌졸중 감소

화이자와 BMS가 최신 경구 항혈전제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ACC(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미팅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에서 빅 파마의 3개 경구 항혈전제가 효능과 안전성의 다른 매개변수에 대해 확립된 와파린(warfarin)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BMS의 엘리퀴스(Eliquis)가 주요 출혈과 뇌졸중 위험 감소에서 다른 경쟁 제품을 능가했다.

연구는 J&J와 바이엘의 자렐토(Xarelto),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Pradaxa), 엘리퀴스에 대해 와파린을 비교했다.

연구는 미국에서 경구 항혈전제를 시작하는 비-심장판막 심방세동 환자 사이에 뇌졸중과 주요 출혈의 위험을 비교했다.

자렐토와 엘리퀴스는 뇌졸중 위험이 더 낮은 것을 보인 반면 프라닥사는 와파린과 비교해 뇌졸중의 비슷한 위험을 보였다.

엘리퀴스와 프라닥사는 주요 출혈의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한 반면 자렐토는 와파린과 비교해 주요 출혈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각 약물별로 보면 프라닥사 사용 환자들은 주요 출혈 위험 감소를 보였지만 뇌졸중 위험은 더 높았다.

자렐토 그룹은 뇌졸중 위험이 더 낮은 반면 주요 출혈의 위험은 증가했다.

엘리퀴스 환자들은 다른 경쟁 약물보다 우수함을 나타내는 주요 출혈과 뇌졸중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를 보였다.

다른 동반된 보고서는 항혈전제 연구와 관련된 비용이 주목을 받았다.

와파린의 500달러의 기준 비용에 대해 자렐토 치료는 매달 환자 1인당(PPPM:per patient per month) 542달러로 더 높았다.

프라닥사는 와파린 452달러에 대해 367달러 PPPM의 비용으로 더 낮았고 엘리퀴스는 와파린 537달러에 대해 286달러 PPPM으로 가장 낮았다.

항혈전제 치료의 사례에서 출혈 에피소드가 비싸고 노동집약이 될 수 있어 주요 출혈 예방이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출혈 관련 의료비를 평가한 연구는 엘리퀴스와 프라닥사를 처방받은 비-심장판막 심방세동 환자들은 미국 메디케어 환자에서 와파린을 처방받은 환자와 비교해 주요출혈의 위험과 주요출혈 관련 의료비의 의미있는 감소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엘리퀴스와 자렐토는 빠르게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지만 많은 환자들은 여전히 표준 와파린으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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