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심사 중
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치료기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할 (가칭)중입자치료센터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을 운영할 의료기관을 공모를 지난 2월 23일 마감하고 심사한 결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서울대병원을 선정하여 심사 중에 있다.
14일 원자력의학원 관계자에 의하면 "사업자 선정은 아직 완결된 상태가 아니다. 앞으로 약 2개월 정도 심사 과정에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는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구축을 통해 난치성 암을 치료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착수되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중입자가속기기술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중입자가속기기술개발사업은 2010년부터 진행했으며, 오는 2021년부터 오픈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50억원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700억원, 지방자치단체<부산시, 기장군> 500억원, 한국원자력의학원 750억원 각각 분담되어 왔다.
금번 공고로 참여한 사업자는 분담금액 750억원(치료실 3개 기준 구축시) 또는 600억원(치료실 2개 기준 구축시)은 선정된 사업자가 분담하게 된다.
분담금은 '17~'20년까지 4년간 분할 납부하고, 중입자가속기기술개발사업의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장치구축비에 전액 투입 예정이다.
허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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