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2.6% 성장…안전과 효능 높인 약물 큰 기회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시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에 대한 미충족 욕구가 높아 향후 10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서유럽 5개국 등 7개 선진국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시장은 2015년 56.4억 달러에서 2025년 65.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6% 성장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은 화이자의 경구 약물인 젤잔즈(Xeljanz, tofacitinib citrate), 셀젠의 오자니모드(ozanimod hydrochloride), J&J의 항인터루이킨 항체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 리피드 테라퓨틱스의 LT-02 등 승인과 파이프라인 제품의 출시와 질병 유병률 증가가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궤양성 대장염 시장은 경증에서 중등도 질환에 대한 저가 제네릭과 수술 선택에 장단기 대란으로 사용되는 심한 질환에 고가 바이오로직과 바이오시밀러로 현재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분야에 경구 제형, 더 편리한 투여 빈도, 새로운 메커니즘 활성, 개선된 안전성 프로필과 약물 유효성을 가진 9개 임상 3상 약물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더 높은 임상적 효능 혹은 안전성 프로필이 부족하거나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과 경감성 질환이고 치유력 있는 치료제의 부재는 평생관리를 필요하게 한다.

현재 치료 옵션은 많은 부작용, 빈약한 효능 프로필이 있고 일부는 제약사에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하는 매우 비싸다.

LT-02 이외에 모든 파이프라인 제품들은 면역조절제이고 단지 증상 완화만 제공한다.

스텔라라, 에트로리주맙(etrolizumab) 등 새로운 바이오로직 제품들이 현재 치료제보다 더 우수한 효능 프로필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궤양성 대장염의 장기 특성을 고려하면 재정 부담을 높이는 비싼 가격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대장암과 관련된 위험이 더 낮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옵션과 비교해 더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 프로필을 가진 비용 효과적인 새로운 경구 약물의 개발에 튼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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