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신플로릭스 포함 예방접종 영유아 입원·사망률 감소 입증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최근 자사의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를 포함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라틴 아메리카에서 영유아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켰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IPD와 폐렴, 수막염에 의한 입원률 감소 면에서 현재 접종 가능한 두 개 폐렴구균 백신 간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증거는 없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지에 게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현재 접종 가능한 두 개의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하 PCV)인 GSK 신플로릭스와 13가 PCV에 대한 선행연구 및 과학적 데이터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로, 미 알버트 사빈 백신 연구소와 브라질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 브라질 고이아스 연방대학교 및 범미보건기구(PAHO)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2015년 9월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 내 34개 국가와 지역에서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PCV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신생아 약 95%가 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데 이들 중 42%는 신플로릭스를 접종받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니카라과 및 우루과이에서 실시된 22건의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각각의 PCV 예방접종이 포함된 후 5세 미만 영유아에서 IPD와 폐렴, 수막염에 의한 입원 및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5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 감소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 면에서 어느 한 백신이 다른 백신에 비해 우월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단, 이번 체계적 문헌고찰에 포함된 연구 중 신플로릭스와 13가 PCV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었기 때문에 간접비교만 가능했다.

GSK 백신사업부 메디컬팀 총책임자 토마스 브로이어는 “이번 연구는 백신에 대한 평가가 백신에 들어 있는 항원이 아니라 질병 부담 감소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력 및 예방 효과에 따라 내려져야 한다는 우리의 관점을 뒷받침해 주는 좋은 자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본 연구가 PCV를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각국 정부들에게 실질적인 백신의 영향력 및 예방 효과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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