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약 5000억$ 이를 듯…트럼프 정부 ACA 폐지 주장

향후 헬스케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약시장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제약시장은 2015년 3540억 달러에서 2020년 49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4%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은 고령화, 높은 처방약가, 의무적 자격 지출의 장기 증가 등이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노인은 미국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했고 2020년 16.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수년간 핼스케어 시장의 지속적 성장 드라이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국에서 의료보험 적용 확대로 이익이 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 철회 추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국민의 약 91%가 민간보험이나 메디케이드 혹은 메디케어 등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 대부분 시민이 가입한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다.

중앙 약가 기관이 없는 정부 정책과 미국 경제 구조는 약가는 제약사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

이는 이익을 높이는 방법, 때론 대중의 비난을 받는 등 업체에 도움이 되는 가격 결정이다.

작년 헤드라인을 장식한 2건의 주목받는 가격 스캔들은 2009년 이후 400% 이상의 가격을 인상한 마이란의 에피펜(EpiPen)과 1정당 13.5달러에서 750달러로 인상한 터닝 파마슈티컬의 항생제 다라프림(Daraprim)이다.

주요 정책 변화는 기존 ACA(Affordable Care Act) 개정을 완전히 조정하려는 도날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에 예상된다.

의회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새로운 개선으로 ACA를 폐지와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회들이 제약사에게 남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연방 정부는 메디케어 5290억달러, 메디케이드 3310억달러, HHS(Health and Human Services) 740억 달러 등 헬스케어에 9340억 달러를 지출했다.

헬스케어 지출은 사회보장연금(8960억$), 방위비(7560억$)보다 더 많았다.

미국 정부는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에 지출은 2024년 1.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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