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연 17% 高성장…100여 제품 연구 중

암 백신 시장은 향후 수년간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GB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암 백신 시장은 2015년 25억 달러에서 2022년 7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6.93%의 고성장할 전망이다.

전통적 화학요법제보다 독성이 더 낮은 면역요법제의 일종인 치료 백신은 빈약한 성과가 있는 환자의 전체 생존 증가와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 백신이 시장 성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보고서는 암백신은 전체 종양 파이프라인의 약 17%인 100여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릭 진입은 암백신 시장에 현재 없어 시장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치료 백신은 2010년 미국 FDA가 첫 승인한 덴드레온의 전립선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로 인해 상대적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유형이다.

예방 백신들은 아직 제네릭/ 바이오시밀러의 위협인 특허만료에 직면하지 않았다.

일부 경우 면역체크포인터 억제제가 암 백신보다 더 강력한 효능을 입증했다.

그렇지만 암 백신은 백혈병, 림프종, 흑색종에 대한 치료 환경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예상 기간에 노바티스의 티사젠레클루셀-T(tisagenlecleucel-T)가 난치성 혈액암에 긴요한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암백신이 면역체크포인터 억제제보다 종종 더 유리한 안전성 프로필을 고려하면 향후 복합요법에 대한 유망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시장 환경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예방백신은 머크(MSD)의 가다실(Gardasil) 프랜차이즈, GSK의 세바릭스(Cervarix)이고 유일한 치료백신은 발리안트의 프로벤지(Provenge)이다.

2015년 유일하게 블록버스터 매출을 기록한 암 백신은 MSD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이다.

가다실은 올 3분기 매출인 8.6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급증했다.

서바릭스는 3분기 2400만 파운드로 작년 같은 기간 3300만 파운드에 비해 급락했다.

최근 서바릭스는 실적 부진으로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프로벤지는 미국 메디케어에 가장 비싼 항암제로 등록돼 있다.

프로벤지는 2010년 미국에서 승인돼 개발업체인 데드레온의 파산으로 발리안트 파마슈티컬이 2015년 4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다.

발리안트는 프로벤지의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메디케어에서 1.70억 달러가 지출됐다.

글로벌 암백신 시장은 예방백신이 최대 시장 점유를 하고 있지만 향후 치료 백신의 등장으로 점유가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노바티스의 티사젠레클루셀-T와 카이트 파마의 KTE-C19가 2022년까지 블록버스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임상시험 등록기관인 ClinicalTrials.gov의 웹사이트를 보면 현재 암 백신 임상시험은 289건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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