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국가 대부분 부담…美·韓 등 선진국 낮아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Majid Ezzati 연구팀은 전 세계 고혈압 환자의 전체 수는 1975년 5.94억 명에서 2015년 10억 명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인구 증가, 고령화 등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혈압률의 최대 증가는 방글라데시. 네팔 등 동남아시아와 에티오피아, 말라위 등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저·중 소득국가였다.
고혈압은 일부 태평양 섬 국가와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등 일부 중동구 유럽 국가에서 심각한 문제였다.반면 한국, 캐나다, 미국, 페루, 영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일본, 스웨덴 등 선진국들은 고혈압 유병률이 가장 낮았다.
이런 국가들은 여성은 13%, 남성은 19% 이하가 고혈압이었다.연구팀은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질환의 선두 위험요인이고 매년 전 세계에서 약 750만 명의 사망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WHO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고혈압 유병률을 2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