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경제관계장관회의 주택구입자 사상 최저금리 담보 대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최저 1.6%의 저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7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가 1년 더 연장된다.

정부는 4월 28일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 등을 발표했다.

우선 전·월세난으로 집을 사려고 하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인 '디딤돌대출' 금리를 6월부터 6개월 한시적으로 0.3%포인트(최대 0.4%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금리가 연 1.6∼2.4%로 떨어진다. 1%대 주택담보대출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 창업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도 선보인다. 창업자들이 저렴하게 거주하면서 창업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개인이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수리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 관리를 위탁하는 미국식 '집주인 매입임대 사업'도 첫선을 보인다.

기존 주택의 임대 관리를 공공에 맡겨 집주인은 공실 위험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세입자는 저렴한 임차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이밖에 최장 10년 동안 임차료 인상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도 새로 도입해 올해 1000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 및 중산층의 수요가 많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도 각각 1만 채, 2만 채 늘려 내년까지 총 30만 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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