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와 신약승인 동반 원인…2022년 1464억$ 연 2%↑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혈전증 등 글로벌 심혈관 질환 시장은 2022년까지 저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GBA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심혈관질환 치료 시장은 2015년 1292억 달러에서 2022년 146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침체는 주요 제품의 승인과 특허만료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심혈관 질환에서 최근 특허만료된 많은 블록버스터 약물이 있고 다른 것은 내년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1년 약 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현재 시장 리더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콜레스테롤저하제 크레스토(Crestor)는 지난 8월 특허만료에 따라 매출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크레스토의 2022년 매출은 13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AZ와 달리 일부 주요 업체들은 신제품의 론칭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노피의 PCSK9 억제제인 프라루언트(Praluent, alirocumab)는 러브녹스(Lovenox)와 플라빅스(Plavixl)의 매출 하락과 관련된 손실의 상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7월 출시한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는 매출이 급격히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연간 환자 1인당 4500달러의 높은 약가로 엔트레스토는 2022년 매출 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시장 리더인 AZ는 항혈소판제 브릴린타(Brilinta)의 매출을 높여 크레스토의 매출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사노피와 노바티스의 시장 점유는 두 브랜드의 매출이 2022년 7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강력하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까지 사노피가 AZ를 밀어내고 시장의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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