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1억$ 규모 예상…‘레파타’·‘프라루언트’ 등 드라이버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들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EU5 등 글로벌 7국가의 ACS 시장은 2015년 78억 달러에서 2022년 12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6% 성장이 예상된다.

스타틴 비내성 환자와 스타틴 약물 복합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C)의 추가 저하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임상적 효능을 제공하는 일부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출시가 ACS 시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보인다.

첫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억제제인 레파타(Repatha, evolocumab), 프라루언트(Praluent, alirocumab)의 올해 출시, 2021년  ETC-1002의 론칭 예상과 ACS의 글로벌 유병률 증가 등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임상적 죽상경화증 심혈관질환이 있는 많은 환자들이 ACS 재발을 유도하는 표준요법으로 LDL의 권고치 가이드라인에 도달 할 수 없다고 보고서가 지적했다.

하지만 혁신적 PCSK9 억제제는 주요 임상 3상에서 LDL 저하의 효능을 입증했다.

암젠의 레파타와 사노피/리제너론의 프라루언트는 위약군과 비교해 LDL을 각각 57%, 5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개발 중인 콜레스테롤제인 에스페리온(Esperion)의 ETC-1002는 ACS 시장을 드라이브할 다른 치료제이다.

이는 임상 IIb에서 인상적인 효능을 보였고 올해 임상 3상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에스페리온이 스타틴 비내성 환자의 대다수를 점유해 2020년부터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CS 시장은 약물 개발에 투자하는 제약사에게 매우 수익성이 높은 분야이다.

역사적으로 MSD가 1차라인 메바코(Mevacor, lovastatin)를 비롯해 조코(Zocor, simvastatin), 제티아(Zetia, ezetimibe) 등 다양한 치료제 이 분야에서 선두였다.

이런 약물은 2020년까지 특허를 상실해 MSD는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암젠과 사노피/리제네론이 지질 저하 분야에서 리더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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