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으로 격상된 질병관리본부장에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2일 정기석 병원장을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질병관리본부장은 호흡기 질환 분야 권위자로 병원장을 장기간 역임하는 등 조직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온화하고 소통에 능해 조직내외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진료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연구실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 감염병에 대응해 철저하게 국가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질병예방 및 통제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에 이어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임명되면서 보건의료 정부기관의 수장들이 모두 의사출으로 채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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