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십시일반 기금 모아 지난해 5000만원 기금 조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교직원들이 해마다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경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직원들의 선행은 201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015년에도 교직원들은 50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했으며, 기금은 총 51명의 환자 의료비로 사용됐다.

기금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507명의 교직원이 기금 조성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동참 교직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기금 규모는 매년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교직원들이 모은 기금은 충청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한사랑나눔기금’에 포함돼 충남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의료비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후원재단 및 단체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환자 치료비 지원 활동을 적극 벌여왔다.

병원이 지원하는 치료비 규모는 한해 평균 7억여원, 지원 환자 수도 500여명에 이른다.

이문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기부 및 나눔 활동을 통해 충남의 중추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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