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추가적응 승인신청...매출 확대 예상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자사의 안지오텐신수용체억제제형(ARB) 항고혈압제 '아타칸드(성분명 칸데사르탄)'의 추가적응증으로 심부전증을 미 FDA에 신청했다.

의학정보통신 파머포커스는 8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추가적응증이 승인될 경우 향후 ARB계열 시장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가적응증이 승인될 경우 시장조사가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ARB계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의 매출성장률 46%에 이어 아타칸드는 32% 성장한 7억 5000만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의 이번 승인요청은 지난해 진행한 'CHARM 연구'에서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 및 병진전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데 따른 것.

이 연구에서는 에이스 억제제나 베타차단제 등 타 항고혈압제에 추가처방했을 경우에도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15%정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오반은 최근 실시한 'VALUE 임상실험'에서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비교임상을 진행했으나 심질환억제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는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파머포커스는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