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약계가 일간지 광고를 동원하는 등 이권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일간지 광고와 시위를 통해 한미약품의 유통판매전문의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운영하는 온라인 B2B 사이트인 HMP-몰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미는 정상적인 영업으로 폐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협회도 유통협회의 이권개입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이미 지난 2년간 지속된 갈등은 어떤 협상이나 대화없이 대치하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도 일간지 광고를 통해 미신과 구별 안되는 한방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전의총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 백수오 원료를 제공하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한국소비자원과 진위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최종 결과가 나와 회사의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보건의약계 사태는 대화 부족과 업권을 고수하려는 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공정경쟁과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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