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3.0T MRI 검진 가능…수면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탑재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Accolade 3T MRI Pacemaker)’가 4월 7일부로 식약처 허가 및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달 앞서 보험급여를 받게 된 전극선 ‘인제비티(Ingevity 3T MRI Lead)’도 전국적으로 동시 출시된다.

3.0T MRI 검사까지도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는 작년 10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됐고, 아시아에서는 지난달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아코레이드는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과거의 인공심장박동기는 MRI 검사가 가능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거나 검사를 받더라도 1.5T MRI 사양 내에서 제한적으로 가능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코레이드는 1.5T는 물론 3.0T MRI 촬영에도 신체의 특정 부위로 제한을 두지 않고 전신(Full Body Scan)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아코레이드는 기존 자사제품에 사용된 1.0Ah의 밧데리 용량에서 1.6Ah로 높임으로써 수명을 최장 13.2년까지 늘려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수명이 연장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코레이드는 다양한 치료 및 부정맥 진단 기능 외에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하고 저장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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