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 산부인과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부인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을 적용해, 최근 1000례를 넘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달리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비롯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도의 방식으로 부인과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모두 고려하는 앞선 수술법이다.

특히,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산부인과 특성상 수술 후 복부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을 비롯해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이뤄져 통증과 감염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도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용석 교수는 “지난 1992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복강경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1년에는 최소 침습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지역에서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부인종양 클리닉, 고위험 임신 클리닉, 정밀초음파 클리닉, 갱년기 클리닉 등 특성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