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 파마 제약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제네릭 영업비중이 높았던 상위 제약사들이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성숙되고 경쟁이 극심한 국내 제네릭 영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인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향후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R&D 투자 증가로  대다수 대형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감소하거나 성장 둔화를 경험하고 있다.

반면 제네릭 의약품 중심영업에 특화되어 있는 중견 제약사는 기존의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특정 질환에 집중돼 있는 중견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제네릭 약물의 합성 능력이 좋고 원가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될 것이다.

치열해지는 경쟁과 정부의 규제 강화, 건강보험 긴축 정책, 경기불황 등은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시설과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어려울수록 공격적 투자 전략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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