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7일 12시 15분 3층 로비에서 제64회 암병원 음악풍경 ‘2015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Inc.)와 함께 한 신년음악회는 약 220명의 환자와 가족,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등의 목관중주와 성악 공연으로 이뤄졌다.

연주자 정유미(플룻), 문정아(클라리넷), 이희정(오보에), 윤보연(첼로), 이지연(피아노)이 목관중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유 레이즈 미 업’을, 소프라노 김은희와 바리톤 염경묵, 피아노 이미나가 ‘님이 오시는지’,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 등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었다.

암병원 음악풍경은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 이후 암정보교육센터 주관으로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특히 매년 신년음악회는 국립음악원, 가야금 중주, 목관중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연주로 준비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현훈 암정보교육센터장은 “2015년에도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암병원 음악풍경을 통해 암 치료에 필요한 위안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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