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발디’ 등 HCV 치료제 견인…최신 약물 급성장세

올해 상반기(2014 1H) 제약사의 최대 성장 드라이버가 된 의약품은 C형간염(HCV) 치료제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소발디’(Sovaldi)는 작년 말 미국에서 승인된 올해 상반기 약 5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존슨앤존슨(J&J)의 ‘올리시오’(Olysio)는 첫 6개월 동안 12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 출시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약인 소발디는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올리시오는 길리어드 제품과 병용 사용이 성장을 견인됐다.

애브비의 TNF 억제제 ‘휴미라’는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제 ‘리피토’의 연간 최고 매출을 따라잡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약 10억달러 매출이 급증했다.

TNF 억제제의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젠 Idec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는 미국에서 점유를 계속 확장하는 것이 드라이브가 돼 올 상반기 강력한 성장을 했다.

텍피데라는 올 1H에 10억달러 이상 급증했다.

자료:FirstWord Pharma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의 높은 성장은 노바티스의 ‘길레니아’(Gilenya)와 사노피의 ‘아우바지오’(Aubagio)가 톱 25대 성장 드라이버 약물에 랭크돼 이를 반영하고 있다.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는 올 상반기 매출이 8억 3400만 달러 증가해 바이엘과 파트너인 J&J의 주요 성장 드라이버로 활약을 지속하고 있다.

자렐토의 리더십에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가 상반기 2억 4300만 달러의 매출 증가로 강력한 도전을 하고 있다.

로슈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유방암 치료제 ‘퍼젝타’(Perjeta), ‘허셉틴’(Herceptin), ‘카즈사이라’(Kadcyla)와 항암제 ‘아바스틴’ 등으로 강력한 실적을 보였다.

사노피의 인슐린 ‘란투스’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 1H에 5억 1100만 달러 매출이 증가했다.

셀젠의 주요 성장 드라이버인 ‘레브리미드’(Revlimid) 3억 달러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바이엘과 리제너론의 안약 ‘아이레아’(Eylea)는 5억 달러 이상 성장했다.

이밖에 주요 성장 드라이버로 나타나는 최신 약물은 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Stribild)와 셀젠의 ‘포말리스트’(Pomalyst) 등이다.

올 하반기에도 소발디, 올리시오, 텍피데라는 성장 드라이브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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