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안 클리닉에서 지난해와 올해 5월말까지 안과 환자 4000명을 무료 진료하고 백내장 환자 171명을 수술했다.

현지 어린이 2237명의 시력검진과 학생 779명 눈 건강교육, 안경 1046조를 제작해 배부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는 "현지 협력기관인 헤브론 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 시설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안과의사와 간호사를 채용해 상시 진료를 한 것이 주효했다"며 "백내장 수술은 기간 중 국내 해외수술봉사팀이 11회 파견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협소했던 안 클리닉을 헤브론병원 내 별도의 독립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고 사업의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D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 새로운 시설에는 안과 진료실과 안경제작실, 환자 대기실이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환자들이 진료와 안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태영 회장은 "안과 클리닉을 별도의 건물로 확장 이전 한 만큼  캄보디아 국민의 실명예방사업을 해외 저개발국지원사업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라오스와 미얀마의 실명예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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