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컬럼비아대학 연구팀, 발병 확률 30%가량 낮춰

아스피린이 특정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지난 26일 발행된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유방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학계에서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나 프로제스테론 같은 호르몬에 의해 성장하는 종양의 경우 아스피린의 함암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러한 성질의 종양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에서 최소 3개월동안 일주일에 4회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이 호르몬성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비복용 그룹에 비해 약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유방암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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