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대상 재고약 소외계층 무료 공급 계획

제약업체와 약국 등에서 병원들의 처방전 변경 등으로 팔리지 않는 재고약 처리 문제가 다소 해결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약국과 제약업체에 팔리지 않는 재고약을 모아 소외계층에 등에 무료로 나눠주는 '팜뱅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각 약국과 제약회사에서 병원들의 처방전 변경 등으로 인해 판매되지 않아 결국 폐기 처분하는 약품이 많은 것으로 파악, 이들 약품들을 모아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약회사 약품은 도가, 일선 약국의 약품은 시·군 약사회 또는 보건소가 각각 수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기도는 팜뱅크의 도입으로 판매되지 않는 재고약들의 폐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 예방과 소외계층의 약값 부담 경감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조만간 약사회 등과 협의, 팜뱅크 설립계획을 구체화한 뒤 올 하반기 각 시·군별로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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