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임상규 과학기술부 차관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974년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7년 공직에 투신, 올 1월 과기부 차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에서 예산분야 요직을 두로 거침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기획·정책조정 및 예산·재정정책전문가이다.

그는 예산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은 경제통으로 정부 전체의 업무를 조감할 수 있는 자리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안목과 식견이 넓고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기부 차관으로 임명된 후 국가재정운용과 국정과제 조정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R&D 종합·조정체제 마련 등 이번 과기부총리 승격과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제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본부장을 맡게됨에 따라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인력·지역혁신시책 추진에 있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각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바탕으로 관련부처간 조정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초대 과학기술부총리를 원활하게 보좌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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